[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 은퇴 경기에서 눈물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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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감동의 피날레
2025년 5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최종 3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은 단순한 마지막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레알의 심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40)의 은퇴 경기이자,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의 작별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레알은 이번 시즌 26승 6무 6패(승점 84)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엔 실패했지만, 경기장은 전설의 은퇴를 기념하는 감동적인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긴 '불멸의 업적'
레알 역사상 최다 트로피 보유자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후 14시즌 동안 590경기에 출전한 모드리치는 다음과 같은 엄청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 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우승
- 라리가 우승 4회
- 28개 트로피 보유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 2018년 발롱도르 수상 (메시-호날두 독점 시대 종식)
그의 이름은 단순한 레전드를 넘어, 클럽의 역사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 득점왕 예약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킬리안 음바페였습니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 후 리바운드 골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후반에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도 작별… 새 시대는 사비 알론소?
레알의 또 다른 변화는 벤치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번 경기를 끝으로 레알과 작별하고,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레버쿠젠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모드리치, 레알의 심장이자 시대의 아이콘
루카 모드리치는 단순히 축구를 잘하는 선수를 넘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준 존재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 인생 그 자체였습니다. 팬들의 사랑에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 루카 모드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