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 5경기 연속 홈런포… 다저스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시즌 37호 홈런…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로 도약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025년 7월 24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37호를 기록한 오타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수아레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7번째 ‘5경기 연속 홈런’

 

더 놀라운 점은 오타니의 홈런포가 5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오타니 개인 MLB 최다 연속 홈런이자, 다저스 구단 역사상 단 7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과거 다저스 레전드인 숀 그린, 맷 켐프, 아드리안 곤살레스 등이 남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오타니, 이제는 MLB 역사를 다시 쓸 차례

 

다저스는 26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 원정을 떠난다. 오타니가 이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한다면 구단 신기록이자 MLB 6경기 연속 홈런 타자 반열에 오르게 된다.

MLB 역사상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단 25명뿐이며, 8경기 연속 홈런은 단 3명만이 이뤘다. 오타니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을 계속 이어간다면, 데일 롱, 돈 매팅리, 켄 그리피 주니어와 같은 전설들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오타니, 보스턴 3연전서 MLB 대기록 도전

 

이제 야구 팬들의 시선은 오타니의 다음 경기로 향한다.

오는 7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오타니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할 경우, 그는 다저스 구단 단독 기록은 물론 **MLB 역대 최다 연속 홈런(8경기)**에 근접하게 된다.

MLB에서 6경기 이상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단 30여 명뿐이며, 그중에서도 8경기 연속 홈런은 역사상 단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오타니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지, 보스턴 3연전은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03경기 37홈런, 새로운 홈런왕 시대 열리나

 

오타니는 이번 시즌 103경기 만에 3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54홈런을 기록했을 때보다 빠른 페이스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다저스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새로 쓸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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